동중국해에 면한 해안 일대는 오랜 세월에 걸쳐 융기 산호초가 침식당해서 형성된 기암과 절벽이 있습니다. 속칭 ‘안경바위’라고 불리는 기암은 그 중에서도 인기 많은 촬영 포인트입니다.

크고 작은 화강암들이 동서로 150m, 남북으로 100m에 걸쳐 넓게 자리한, 자연이 낳은 그야말로 거대한 예술 작품. 5m가 넘는 거대한 바위로 둘러싸인 비일상의 감각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약 350년 전에 심어진 소철나무로 만들어진 터널을 지나 자리한 전망대에서는 동중국해와 태평양이 뒤섞이는 장대한 바다 경관이 펼쳐집니다.

전체가 해변공원으로 정비되어 있고, 해변에 병설된 수영장과 방갈로 등이 있습니다. 각종 해양 스포츠와 캠핑 등 가족 동반 레저에도 추천합니다.

현미녹차를 대나무 다선을 이용해서 섞어 고운 거품을 내는 녹차 타기는 마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전통 문화. 아곤 지구의 아마찬 광장에서 녹차 타기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체험을 하려면 예약이 필요합니다. 사전에 문의하십시오.

가나미의 아마찬(어머니)들이 운영하는, 도쿠노시마 섬의 멧돼지를 사용한 향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카페. 국립공원 안에 있는 취락에서 눈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잘 훈련된 거구끼리 서로 부딪치는 뜨거운 싸움이 전개되는, 섬에서 세대를 초월하여 전해져 내려온 전통 행사.

도쿠노시마 섬 근해에서는 매년 1월부터 3월 중순 정도까지 섬 주변에 나타나는 거대한 혹등고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크루저를 타고 고래를 찾아서 관찰하는, 이곳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감동의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누타부 곶에는 태평양전쟁 때 침몰한 전함 야마토를 기함으로 하는 제2함대의 위령탑이 세워져 있고, 부근의 건물에는 전함 야마토의 자료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아마미10경의 하나로도 꼽히고 있으며, 동중국해로 지는 석양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역사 민속 자료관 ‘아마기초 공립 유이의 집’에서는 도쿠노시마 섬의 역사와 산업뿐만 아니라, 섬에 옛날부터 전해지는 ‘함께 서로 돕는다’라는 ‘유이의 정신’에 대해서도 다양한 자료를 통해 배울 수가 있습니다.